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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속 시간여행, 덕수궁 이야기”

근대의 낭만을 걷다, 덕수궁 이야기서울 정동 한복판, 고층 빌딩 사이에 기묘한 고요함이 흐르는 공간이 있다. 찬란한 궁궐의 위엄보다는, 담백한 정취와 시간이 만든 주름 같은 여백이 느껴지는 곳. 바로 덕수궁이다. 전통과 근대, 왕실과 시민, 기쁨과 비극이 얽힌 이 궁궐은, 한국 근대사의 입구이자 감성적인 산책길의 종착지이기도 하다.그저 옛 궁 하나가 아니다. 덕수궁은 시대를 품은 공간이다. 왕이 피난처로 삼은 집, 궁이 되다덕수궁의 시작은 정식 궁궐이 아니었다. 원래 이름은 ‘월산대군의 집’이었다.월산대군은 세종의 세째 아들이지만 동생인 세조가 왕이된다. 선조가 임진왜란 후 한양으로 돌아왔을 때, 경복궁과 창덕궁이 모두 전란으로 불타버린 상태였고, 그는 이곳에서 임시로 머물게 된다. 그렇게 우연히 시작..

이야기 쉼터 2025.06.13

가을 창경궁 이야기

깊어 가는 가을 창경궁을 다녀왔다. 올해는 단풍이 좋지 않다는 말을 들었는데말대로 단풍 빛은 칙칙했고 화려하지 않았지만 고궁의 고즈넉한 맛은 언제나 변함이 없임금님과 왕비 왕자가 가을 춘당지 가을 단풍을 즐기고 있다.  춘당지에 이르는 길을 따라 숲길을 걸으며 어린시절 어른들을 따라 창경원(궁)을 찾았던 봄날을 기억했다.해마다 봄이되면 창경원의 벚꽂 놀이 야간 개장을 하던 때였다.벚꽃 상춘객들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로 채워진 창경원이었다.들어가려는 수많은 사람들의 긴 줄 저편 정문 홍화문의 크기에 위압감을 느끼며도 설레는 마음으로 줄지어 선 사람들을 마주한 거인 수문장이 근무하던 때였고 창경원이라 불리던 때였다. 그 당시 창경원에는 태국에서 온  코끼리 두 마리가 있었고 동물원의 상징이..

출사지 소개 2024.11.23

용담땜 주천 생태공원

용담호는 남한에서 소양 충주 대청 안동호에 이어 5번째로 저수량이 많은 호수이다. 주천 생태공원은 그 상류 진안 봉소마을에 조성된 공원인데 용담호로 흘러드는 주자천 하류에 있다. 인공호수가 조성되어 있고 갖가지 단풍나무 등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가을이면 단풍이 아름답고호수에 아름다운 반영까지 있어서 사진 작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지난 일요일 날은 아직 단풍이 제철은 아니었는데 전주에 갈 일이 있어서 전주에 들렸다 새벽에 다녀왔다.가을비가 추적거리며 내리는 가을 날이었다. 급하게 파노라마로 사진 몇컷을 촬영하고 다시 전주로 돌아와 일행과 합류를 했다.  여기를 다녀온지 몇년이 지났는데 그사이 공원에 파크 골프장도 생겨나고 시골 생활의 풍요함을 느끼게 하는 조금은 변한 보습이었다. 파노라마 사..

출사지 소개 2024.11.05

바닷가 언덕위 교회당

잔잔한 파도가 밀려오는 바닷가 작은 언덕 나무에 둘러 쌓여 있는 교회당. 상상만해도 서정 그 자체다.  포토샵을 불러 위 글 줄을 넣고 A.I 인공지능이 이런 분위기 나는 이미지 자동생성을 하도록 샐행을 눌러봤더니 아름다운 바닷가 교회당을 그림 세개를 사진으로 그려주었다.    이 그림처럼 생긴 실물 성당이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에 있는 공세리 성당이다. 3백년 늙은 거목 느티나무에 둘어 쌓여 있는, 이제 곧 갈빛 단풍으로 둘러쌓일 아름다운 교회당이다.  이  사진을 보면 어디 바닷가 교회당을 연상할 수 있을가 싶다.숲속의 교회당이 어울린다.  적벽돌과 잿빛 벽돌을 번갈아 놓아 단순 무늬를 이어 주면서도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서양 로마 카톨릭 성당인 것이다.  그동안 여름과 가을이면 1년에 한두..

출사지 소개 2024.09.27

배경과 피사체의 초점을 함께 잡는다?

➆ 피사체와 배경의 초점을 함께 잡는다?      앞에 피사체가 있고 뒤 배경이 있다고 가정하거나. 세 송 이 꽃이 거리상 차이를 두고 두세 송이가 있다고 가정할 때 이 세 꽃의 초점을 함께 잡아 촬영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특히 망원렌즈로 당겨서 찍는다면 더욱 그럴 것이다. 꽃 을 강조하기 위해서는 지붕 배경을 정리해줘야 된다. 그러나 지붕과 꽃을 함께 초점을 잡고 싶다면 후보정으로 이를 극복 할 수 있다. 다음 세 사진을 본다.첫 번 사진은 홍매화에 초점이, 두 번째 사진은 지붕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사진은 지붕과 매화 둘 다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두 사진에서 초점이 맞은 부분만 합성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먼저 사진을 찍을 때 초점을 달리해..

포토샵으로 쉽게 별궤적(별돌리기) 만들 수 있습니다

② 포토샵에서 별 궤적 간단하게 만든다.     궤적 촬영은 지나간 흔적을 연결하는 작업이다. 카메라 인터벌 최대 시간은 30초이다. 적어도 100컷 이상의 사진이 있어야 별 궤적이 만들어 진다. Raw 파일 100장을 컴퓨터에서 불러오면 컴퓨터 사양에 따라 작업 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별은 jpg 작은 파일로 찍기도 한다. 큰 무리는 없다. 그러나 인터벌 릴리즈를 이용해서 한 컷을 4-5분 정도 찍는 다면 몇 컷으로 궤적을 촬영하여 저 사양 컴퓨터에서도 간단하게 궤적 합 성을 할 수 있다. 5분 노출 사진 10장이면 50분 정도의 궤적을 볼 수 있 다. 아름다운 길 100선의 하나인 칠갑산 나선형도로에서 찍은 별 궤적 이다. 11장 사진을 불러온다.불러오는 방법은 앞서 설명을 한 바가 있다. ..

사진을 선명하게 촬영

⑨ Sharpen     사진에 있어서 샤픈이란 선명도를 말한다. 샤픈 보정은 흐릿한 사진을 선명하게 하고, 선명도가 떨어지는 사진에 활력을 불어 넣는 효과를 준다. 곡선 툴로 대비를 주는 것이나, 다찌 툴로 한 부분의 밝기를 보정하는 일련의 작업들은 넓은 의미로 샤픈 과정이라 보면 된다. 이만큼 사진 에 있어서 Sharpen샤픈은 필수 보정이다. photoshap 필터에서 샤픈을 열면 6개의 메뉴가 있지만 더 많은 곳에서 샤픈 작업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면 샤픈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대비가 드러나기 위해선 경계선 이 필요하다. 경계를 중심으로 대비를 이루어야 한다. 사진 전체에 똑 같은 효과를 주어선 달라지는게 없을 것이다. 어떤 기준이 되는 선은 밝고 어두운 곳을 나누는 선이 된다. 이를 중심으로 ..

사진 노출 보정

④ 노출 보정         사진은 빛의 예술이다. 사진은 빛을 노출로 받아들이는 예술이다. 그러므로 사진에서 노출은 아주 중요하다. 사진에서 노출 보정을 가장 먼저 해야 한다고 생각되지만 사진에 푸른기가 많을 때에는 노출 상태를 제대로 평가하기가 어려울 때가 있다. 그래서 화이트 밸런스를 먼저 보정한 후 노출을 보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 적인 것 같다.        위 원본사진은 Raw 파일로 촬영되었는데 전체적으로 노출이 부족하다. 노출 보정을 한방에 하는 방법은 Auto 기능이다. Auto를 눌러보면 Camera Raw 10.2버전의 경우 9개의 바가 자동으로 움직여서 보정을 해낸다. 만족한다면 여기서 끝을 내어도 된다. 각 슬라이더마다 자동 노출을 선택할 수도 있다. 보다 더 개성 있는 사진을 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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